그라인드 된 커피를 먹을때의 기분이야.. 최고지만....
뒷처리는 정말 귀찮기 그지 없다.. 날로 부지런하게 단련 되는거다.
그러나 피곤하고 바쁘고 할때.. 분말원두를 홀더에 담고. 탬핑 하고
먹구나면 청소 하고 건조 하고 여간 귀찮지 않다.
그래서 갈구했다.. 품질은 변함없이 과정을 단순화 할순 없을까 하고..
처음 생각난건 어리석게도 ㅎㅎ 자동머신을 구입하는 것이였다.

ㅡ.ㅡ 가격표를 보고 곧 좌절 하고 말았지만.. 만약에 우리 아버지가
중견기업의 총수 이거나 내가. 잘나가는 펀드 매니져 였다면 여지 없이
구매 했을것이다. ㅋㅋ

그러다 발견한것이.(마침 집에서 즐겨 보는 프로를 보다 발견.. cj홈쇼핑ㅡ.ㅡ??)
파드커피머신... 엄청 나게 끌렸다 너무나 편해 보였기 때문에...
핸드폰을 들고 살까 말까 고민 하던중.. 뒤늦게 다음달 결제 능력이
딸리는 자신을 처지를 깨닫고.. 잠들었다..

하지만.. 다음날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 ㅡ.ㅡ(난 이미 쇼핑 중독이였다)
필요는 발견의 어머니였던가.. 그러다  알게 된사실 내 머신도 파드를 쓸수
있다. @@_??

유레카~~~~~~~~~~~~~~~~~!!!!!!!!!!!!!!!!!!!!!!!!!!!!!!!!!!!!!!!!!!!!!!!!!!!!!!!!!!!!!!!!!
ㅎㅎ 괜히 고민 했네.

주저 없이.. 가격대 성능비가 젤로 좋은 롬바우츠 Mild POD  커피 주문
18EA 에 \7200 무료 배송이었다.

바로 요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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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봉지를 뜯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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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드를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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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드를 홀더에 넣고 추출 시작 그리고 다시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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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포시 파드 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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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적당히 홀더를 헹궈서 다시 건조 하면 된다. 원두파우더가 어디 끼지 않으니 디테일하게 설겆이 하지 않아도 된다.



맛이.. 없다.. 로스팅 하우스 커피예찬에서 사다 먹은 원두는 고소하고 깊은 맛과 향기만 있는데 이건 묘한 신만이 난다. 찾아 보니.. 이 신맛도 커피본연의 맛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맞지않는다. 향도 별로 없는게.. 산페한듯한 느낌.. ㅡ.ㅡ 어쨋던 실망이다. 또 크레마도 진하게 나오지 않는다. ㅜㅜ
내일 바로 가서.. 원두내려 와야 겠다..

WRITTEN BY
혼_돈
늘 과중한 업무와 무리한 사생활 사이의 줄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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